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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유쾌한 소통의 기술

사람들이 타인의 관점과 자기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도록 이끄는 것이 바로 논쟁의 참된 역할이다. 우리는 대체로 남들이 어째서 사회주의를 옹호하는지, 왜 신을 믿으며, 왜 여우 사냥을 옹호하거나 프랑스 영화를 즐기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있는 그대로 인생을 살아간다. 왜냐하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들과 그러한 주제를 두고 의견을 나눈 일이 없기 때문이다. 즉, 자기 생각을 펼쳐 보이고 그에 대한 타인의 반론을 접해본 경험이 없는 탓이다.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선입견을 안고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는지 알고 나면 정말 신기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언젠가 필자의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참 놀랄 일이야. 얼마 전에 보수당 지지자를 한 사람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사람이더..
사람들이 타인의 관점과 자기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도록 이끄는 것이 바로 논쟁의 참된 역할이다. 우리는 대체로 남들이 어째서 사회주의를 옹호하는지, 왜 신을 믿으며, 왜 여우 사냥을 옹호하거나 프랑스 영화를 즐기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있는 그대로 인생을 살아간다. 왜냐하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들과 그러한 주제를 두고 의견을 나눈 일이 없기 때문이다. 즉, 자기 생각을 펼쳐 보이고 그에 대한 타인의 반론을 접해본 경험이 없는 탓이다.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선입견을 안고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는지 알고 나면 정말 신기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언젠가 필자의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참 놀랄 일이야. 얼마 전에 보수당 지지자를 한 사람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사람이더라고.” 이렇듯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반응은 더욱 명확해지고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기가 더 쉬워진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1부에서는 이른바 논쟁의 10대 황금률을 소개한다. 이 열 가지 비결은 상사와의 논쟁에서 배우자 혹은 하수관을 고치러 온 배관공과의 논쟁까지, 한마디로 모든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물론 그 배관공이 당신의 배우자일 때도 그 효과는 변치 않는다! 그리고 2부에서는 흔히 논쟁이 일어나는 상황을 살펴본다. 그때 실제로 10대 황금률을 적용해보자.
저 : 조너선 헤링
Jonathan Herring
옥스퍼드 대학교의 법학과 교수로 형법, 가족법, 의료법에 대한 글을 주로 써왔다. 그는 법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요소들(돈이나 기업, 보험 같은 것이 아니라 사랑과 우정 같은 요소들)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글을 통해 법적으로 간호 복지나 성과 관련된 각종 활동의 미덕을 인식하고 그것을 올바르게 평가하도록 길을 마련하는 한편 사람들이 그러한 부문에서 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노력 중이다.
형법: 조너선 헤링이 쓴 두 권의 교과서는 형법 분야의 인기도서로 자리 잡았다.
그는 성범죄,시체와 관련된 범죄, 부모의 자녀 사망 예방책임과 관련된 법을 연구하고 있다.
노인법: 조너선 헤링은 고령자들의 법적 처우를 다룬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치매를 둘러싼 법적 쟁점에 대하여 글을 쓰기도 했다.
가족법: 조너선 헤링은 가족법에 대한 인기 교과서를 저술하고 편집자로서 이 분야의 이론적 쟁점을 다룬 여러 가지 도서를 다뤄왔다. 그는 자녀와 부모의 이익 및 권리 사이에서 법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 중이다. 또 그는 부모와 자녀 관계에 대한 법적 분쟁 및 아이들의 권리와 관련된 쟁점을 분석하는 데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현재 저널 [가정법원 리포트(Family Court Reports)]의 편집위원과 [아동 및 가족법 계간지(Child and Family Law Quarterly)]의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의료법: 조너선 헤링은 의료법 분야에서도 훌륭한 교과서를 저술한 바 있다. 그는 책을 통해 임신과 강제적 의학 치료와 관련된 규정을 다루고 P.L. 차우(Chau) 박사와 공동으로 성에 대한 의학적·법적 정의, 간성인(intersex people)에 대한 고찰, 인간 복제를 둘러싼 쟁점 등을 다룬 일련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케임브리지 사회법률 그룹(Cambridge Socio-Legal Group)이 세운 기획 연구의 일환으로 신체 부위와 체액의 소유권에 관한 글을 쓰기도 했다. 현재 그는 간병인들을 둘러싼 법적 쟁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역 : 서종기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하고 인문, 사회, 자연과학분양, 텍스트들을 번역해왔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식물, 역사를 뒤집다』,『나이키 이야기』,『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유쾌한 소통의 기술』,『간결한 말씀』,『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9:유전공학, 과연 이로울까?』,『광물, 역사를 바꾸다』『훼손된 세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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